내 잠귀를 각성시킨 자여!!그댄 누구인가!!

에바는 잠귀가 어두운 편입니다.잠이 들기 전까지는 꽤나 민감해서 작은 소리에도 뒤척거리지만 일단 잠이 들었다 하면 앵간한 소음은 나 몰라라~~하면서 자는 편이지요.

그래서 남들보다 꽤 숙면을 취한다고 자신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오늘은 글렀네요...;;

현재 시각 아침 08시58분...일어난지 40여분 지났습니다.애니메이터 치고는 무지하게 빠른 기상시간입죠.그림쟁이들이 게으르다는 만국공통의 사실(...;;;)은 거의 알고 계실테고...

대체 왜 이렇게 빨리 일어났느냐....

어제 새벽과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 때문이라고 자신있게 말해볼랍니다.

어제는 상태 메롱인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서 대충 씻고 누웠지요,내일 할 일을 위해서...
새벽 두어시쯤 되었을까 창문쪽에서 부시럭 거리는 겁니다.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에바 집은 반지층...
대충 무시하고 자려고 하는데 때 아닌 아기들 울음소리가 스테레오로...

"!!!!!!!!!!!!!"
그렇습니다.도둑 고양이들이 겁도 없이 제 창문 앞에서 짝짓기를 하고 있었던 거죠.아주 난리도 아니더군요.날카롭게 캬옹거리는 암컷과 낮게 그르렁 거리는 수컷의 앙상블이라니...;;;
저희집 고양이야 중성화 수술을 시켜서 이제 그런 소리를 안 내기 때문에 참 간만에 들어봤습니다.애달픈(...;;;) 그 소리...

벌떡 일어나서 창문을 톡톡 두드리니 금세 도망을 가더군요...이노무 시키들...좀 구석진 데서 그럴것이지..우리집 창문이 구석지냐...;;;얼마 안가 자취방 현관쪽에서 꽤나 오랫동안 스테레오로 캬옹거리더라는...

좋겠다....라는 생각 반(.....어이!)새끼 낳아놓고 버리면 주을까?라는 생각 반....(;;;;;;;;)여하튼 그렇게 잠을 취했습니다.

아침에 갑자기 또 창문쪽에서 부시럭 대는게 들리더군요.아직 어슴푸레 새벽달이 덜 가라앉은 느낌인데....
"뭐여..."라고 하면서 일어났더니 주인집 아주머니가 겨울철 방한을 위해 장독대에 뭘 칭칭 감으시는중....;;;;
그때 시각이 아침 7시 35분....속으로 별 욕을 다 해가며 다시 잤습니다...;;;그리고는 알람에 맞춰 다시 일어났습니다만 영 찝찝하게 잔 느낌인지라 몸이 개운치 않군요.몸도 원상복구가 아직 덜 된거 같고....

주인집 아줌마는 예전에 아침마다 CCM으로 사람 괴롭게 만드시더니 이번에는 장독대군요...참 아침잠이 없으십니다.부럽다고 해야할지....몇달전에는 전기세 걷는다고 아침 8시에 오신적도 있으세요...;;;

여하튼 이렇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늘도 일하러 출근해야죠....외주를 받아도 참 재미있는걸 받아오는 우리 실장님.아...멋쟁이 우리 실장님.................




헬싱 OVA......죽어!!!!!!

ㅡ,.ㅡ;;;;

by 에바초호기 | 2007/12/28 09:11 | 하루일상...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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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okaNG at 2007/12/28 09:14
절헌.. 이시간에 잠을 깨다니.. 이런 불행한 일이.. (엉?)

나야..
두통때메 자다 자다 지쳐서 깬 후로 잠이 안오지만 말야...ㅡ,.ㅡ
Commented by 골디 at 2007/12/28 09:20
창문에서..............
Commented by 메피 at 2007/12/28 09:25
다 큰 고양이들은 정말 울음소리가 애울음소리와 비슷하더군요.
제가 예전에 살던집에 거의 야생화가 이루어진 고양이들이 살고 있었는데요. 그 고양이들이 밤마다 애기 울음소릴 내서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Commented by 혜영양 at 2007/12/28 09:58
전 한번 잠이 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릅니다?
왜 아무도 안 업어가는거얏!! 응? OTL
Commented by TokaNG at 2007/12/28 10:10
혜영양// 그건.. 너무 무거워서.. (엉?)
Commented by 드릴성인2M at 2007/12/28 11:34
헬싱OVA_-

......(도주
Commented by 더드미 at 2007/12/28 18:15
고양이는 요물이라서...
사람하고 체위가 같...

헬싱...
그래도 신경써서 나름 쉬운걸 골라보내준 모양이오..
힘내시구랴...;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7/12/28 19:11
토캉 / 체한건 많이 가라앉았나...?고생이 많어...

골디님 / 반지층의 매력입죠(응....?)

메피님 / 야생화된 고양이들이 떼로 울어대면 얼마나 공포스러울지 대충 짐작은 갑니다...덜덜

혜영양님 / 남자들 있는데서 주무세요.(뚝)

토캉 / 의외로 정답일지도...(.;;;)

드릴성인님 / 와서 하세요!!

더드미 / 아...사람하고 비슷햐..?자세히 안봐서 몰랐는데...;;;힘내겠소.
Commented by 카르페디엠 at 2007/12/29 07:20
우리 주인집도 잠이 없으신듯...

자꾸 나의 도피처를 침범해 심히 괴롭다는...

[요즘 대인기피증이 생겼는지 ...누굴 만나는것두 꺼려지구 나가는것두 꺼려진당....쩝]

울랑이 말이 자기가 가둬두구 사는것두 아닌데 남들이 보믄 감금 해놓구 사는지 알거 같다는 헛소리도 한다는....

뭐~~요즘 내가 그리 안나가구 산다는 뜻이겠지만서두...요즘은 이런 내가 나두 무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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