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처럼 썰렁한 연휴는 드물었다.

5일.

므네모슈네 2화 클린업을 대충 마치고 나니 저녁 6시반...
다들 복 받으시라고 말씀드린뒤 자취방으로 컴백.내일 가서 해야 할것을 생각하고 나니 갑갑하기도 하고...;;
그래서 뎃셍도 엉망인 그림 붙잡고 펜마우스로 끼적거리다가 수면을 취함.

6일.(설날 전야)

문자 오는 소리에 깨서 별 대수롭지 않은 문자임을 확인후 얼추 완성시켜 블로그에 떡하니 박아넣고 나니 이거야 원 내가 민망할 지경...;;;(처음 올린 자작 그림 라이더..)그야말로 만천하에 "나 그림 못 그려요~~~!!"라고 외치는 꼴이 되어버렸다는..;;
결국 자포자기 심정에 귀차니즘까지 겹쳐 누워서 티비나 보다가 울리는 전화를 받아보니...

"안 오냐?"

어머니의 불호령...;;;
가서 전 부치고....며칠전 포스팅에도 나와있듯이 그리 거하게 제사음식을 준비한게 아니라서...가뿐히 끝냈음.

7일.(설날 당일)

여전히 만수동 인천 본집은 자기에 너무 불편하다는걸 몸소 깨치고 서둘러 일어나 차례준비.
큰집 작은형이 오셔서 무사히 종료후 큰집으로...여전히 별거 없는 그냥 그런 날...
매년 들은 이야기지만 역시 들으면 속상한 "돈은 되냐,그거?"랑 "올해는 에바 장가가는걸 보고 싶구나."라는 말을 들으며 집으로...

대충 정리하고 인천으로 온 토캉과 여친님 요나양과 주안에서 조우.
"마초이즘","연애","기독교","야오이","오타쿠"에 대한 심란한 토크로 커피숍에서 3~4시간여 대화를...;
토캉과는 진짜 비슷한 면이 많아서 내심 놀랐다는...;;;동지 아니랄까봐.

그리고 나서 성묘를 가러 집에 왔더니만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이 영 아니라서 못 움직이겠다는 어머니의 말씀이...
성묘고 외갓집이고 그냥 "나 몰라라"모드로 변해서 자취방으로 고고싱.

8일.(설날 다음날)

아침에 일찍 들어온다던 일은 저녁 일곱시로 변경되었다고...
결국 어머니에게 "일이 많아 빨리 가봐야 해요"가 거짓말이 되어버린 슬픈 상황...;;;
자취방으로 차례상 음식을 차로 가져오신 어머니 앞에서 얼굴을 들수가 없었다는...

지저분한 자취방 모습에 어머니 왈...
"치우고 살아!!!돼지우리도 여기보단 낫겠다!!"

ㅡㅜ

9일.(토요일)



10일(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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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바초호기 | 2008/02/10 23:24 | 하루일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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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okaNG at 2008/02/11 00:06
나도 오늘은 일...
금요일은 몸살..
토요일도 몸살..ㅇ<-<
우리 왜이런다니??
Commented by jin at 2008/02/11 00:47
5일 - 취침후 티비관람 후 취침
6일 - 차례 두탕 후 일찍 돌아와 티비관람후 취침
7일 - 티비관람과 취침의 반복
8일 - ㅡㅡ;;; 그날의 그사건..
9일 - ㅡㅡ;;; 주말의 일상..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2/12 13:14
토캉 / 원래 그림쟁이가 다 그렇지 뭐..;;

진 / ㅡ,.ㅡ;;;안습의 일상이구나..
Commented by 카르페디엠 at 2008/02/12 22:51
4일 - 울아자씨 일 끝내고 와서 장보기 [물가 장난아님. 무게도 장난 아님]

5일 - 천안서 아가씨 올라와 밥먹구 이런 저런 얘기하며 보냄

6일 - 본격적 음식준비 [전은 울랑이랑 쑤기랑 아가씨가 담당 나머지 내담당], 음식 끝나고 밤새 그림책 ^^

7일 - 그 전날 일어나지 못할까봐 밤새고 새벽 3시부터 주섬 주섬 청소하구 씻구 상차리기.....다 지내고 뻗음...일어나 엄니댁에 세배감

8일 - 시고모님댁에 갔다가 저녁에 울랑이 사촌들 다모여 올만에 한잔 [진짜 거하게 한잔 ...아구구구...머리야]

9일 - 울랑이 사촌집에서 또 그림책 ....저녁에 울엄니집 식구 모여 또 그림책 ....저녁에 다시 사촌집으로 고고..고기도 그림책

10일 - 울랑이 사촌남편분 생일인지라 또 모여 있다가 아웃백 고고씽.....저녁엔 울랑이 칭구들 모여 저녁먹고 탁구장 고고씽 ....

11일 - 집에서 시체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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