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17일
성묘 가는 길.
어제 회사에 말을 하고 잠을 잡니다.
오늘 아침에 동생과 아버지 산소에 가기로 했거든요.
아침 일찍 전화가 옵니다.부리나케 씻고 출발을 합니다.
다행히 어제보다는 그닥 춥지 않아 조금 낫군요.
인천으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그렇듯 은근히 길게 느껴집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핸펀속에 있는 게임을 해도 좀처럼 인천에 도착하지는 않네요.
꽤나 오랜시간 동안 달린끝에 인천 집에 도착합니다.동생은 절 깨우고 좀 더 자고 있었군요.
늦은 아침을 같이 먹고 버스를 탑니다.은근히 뺑뺑 돌아가는 버스라서 꽤 오래 걸립니다.
가면서 동생과 이것저것 주저리 주저리 얘기를 합니다.동생녀석 여친과 있었던 이야기..동생은 확실히 여친을 사귀고 나서부터 욱하는 성격이 많이 줄었습니다.덕분에 조금 화기애애한 분위기네요.얼마만에 이 녀석과 웃으면서 얘기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어렸을적부터 어머니는 신기해 하셨죠.
"보통 형제는 나이들면서 친해진다는데 너희는 왜 맨날 그 모냥이냐...;;"
저는 저 나름대로 욱하면서 치고 올라오는 동생이 맘에 안 들었고 동생은 동생 나름대로 뭐 하나 딱부러지게 안하고 유들유들 구랭이 담 넘어가는 제 성격이 맘에 안 들었었던 겁니다..정말 주구장창 싸우기만 했었네요..
이런 저런 얘길 나누면서 어느새 검단에 도착합니다.남동구에서 서구까지 인천 남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가는 길이라 길기도 하네요.
공동묘지 근처 동네슈퍼에서 소주 한병과 종이컵을 삽니다.할머니와 아버지께 드릴려고 말이죠.
이번 구정 연휴가 꽤나 길어서인지 확실히 묘지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딱 한식구가 저희보다 먼저와서 벌초를 하고 있네요.
늦은 성묘라서 차례상에 올린 과일이며 나물은 가져오지 못했지만 이해해 주실거라 생각하면서 소주를 따라드립니다.
그리고 담배 하나를 물려드립니다.확실히 신기하게도 산소에 꽂아둔 담배는 재도 안 떨어지고 그냥 주욱 잘만 타네요.
저희 아버지 산소와 할머니 산소는 200여미터 떨어진 곳에 같이 모셔져 있습니다.덕분에 이곳저곳 많이 안 돌아다녀도 되니 좋지요.
때가 거의 벗겨진 아버지 산소를 보니 민망하기 그지 없습니다.이번 한식에는 때를 좀 갈아입히자고 했으니 다시 돈을 모아야겠네요.
순전히 서울에서 산소까지 가는 시간으로만 4시간여 걸렸는데 고작 성묘하는 시간은 30분을 넘지 못합니다.
이거야 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요...;;
일이 잔뜩 왔다는 회사에 연락하고 저는 서울로 향합니다.
동생은 여자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는군요.
"좋겠다?만날 여자친구도 있어서."
"형도 좋겠수?회사에서 일하면 되니까.."
".....;;;;가라."
"모레 봅시다."
그러고보니 어머니 생신도 모레 네요...이래저래 연초에 할 일은 너무 많고 빠져나갈 돈은 수두룩 합니다.....
일이나 해야지...일이나...
오늘 아침에 동생과 아버지 산소에 가기로 했거든요.
아침 일찍 전화가 옵니다.부리나케 씻고 출발을 합니다.
다행히 어제보다는 그닥 춥지 않아 조금 낫군요.
인천으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그렇듯 은근히 길게 느껴집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핸펀속에 있는 게임을 해도 좀처럼 인천에 도착하지는 않네요.
꽤나 오랜시간 동안 달린끝에 인천 집에 도착합니다.동생은 절 깨우고 좀 더 자고 있었군요.
늦은 아침을 같이 먹고 버스를 탑니다.은근히 뺑뺑 돌아가는 버스라서 꽤 오래 걸립니다.
가면서 동생과 이것저것 주저리 주저리 얘기를 합니다.동생녀석 여친과 있었던 이야기..동생은 확실히 여친을 사귀고 나서부터 욱하는 성격이 많이 줄었습니다.덕분에 조금 화기애애한 분위기네요.얼마만에 이 녀석과 웃으면서 얘기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어렸을적부터 어머니는 신기해 하셨죠.
"보통 형제는 나이들면서 친해진다는데 너희는 왜 맨날 그 모냥이냐...;;"
저는 저 나름대로 욱하면서 치고 올라오는 동생이 맘에 안 들었고 동생은 동생 나름대로 뭐 하나 딱부러지게 안하고 유들유들 구랭이 담 넘어가는 제 성격이 맘에 안 들었었던 겁니다..정말 주구장창 싸우기만 했었네요..
이런 저런 얘길 나누면서 어느새 검단에 도착합니다.남동구에서 서구까지 인천 남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가는 길이라 길기도 하네요.
공동묘지 근처 동네슈퍼에서 소주 한병과 종이컵을 삽니다.할머니와 아버지께 드릴려고 말이죠.
이번 구정 연휴가 꽤나 길어서인지 확실히 묘지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딱 한식구가 저희보다 먼저와서 벌초를 하고 있네요.
늦은 성묘라서 차례상에 올린 과일이며 나물은 가져오지 못했지만 이해해 주실거라 생각하면서 소주를 따라드립니다.
그리고 담배 하나를 물려드립니다.확실히 신기하게도 산소에 꽂아둔 담배는 재도 안 떨어지고 그냥 주욱 잘만 타네요.
저희 아버지 산소와 할머니 산소는 200여미터 떨어진 곳에 같이 모셔져 있습니다.덕분에 이곳저곳 많이 안 돌아다녀도 되니 좋지요.
때가 거의 벗겨진 아버지 산소를 보니 민망하기 그지 없습니다.이번 한식에는 때를 좀 갈아입히자고 했으니 다시 돈을 모아야겠네요.
순전히 서울에서 산소까지 가는 시간으로만 4시간여 걸렸는데 고작 성묘하는 시간은 30분을 넘지 못합니다.
이거야 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요...;;
일이 잔뜩 왔다는 회사에 연락하고 저는 서울로 향합니다.
동생은 여자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는군요.
"좋겠다?만날 여자친구도 있어서."
"형도 좋겠수?회사에서 일하면 되니까.."
".....;;;;가라."
"모레 봅시다."
그러고보니 어머니 생신도 모레 네요...이래저래 연초에 할 일은 너무 많고 빠져나갈 돈은 수두룩 합니다.....
일이나 해야지...일이나...
# by | 2008/02/17 17:28 | 하루일상... | 트랙백 | 덧글(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렇게 등을 돌린 그순간 형제는 저마다 입가에 실소를 머금으며 품에서 서로의 총을 꺼내들었다??
서린언니님 / 가족을 소중히....ㅡㅜ
진 / ........?
카르페디엄 / 과연 정성껏 챙길수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