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쪼큼 우울한 얘기.

같은 애니메이터이신 찰나지검님 블로그에서...
뭘...구구절절히 맞는 이야기라 뭐라 항변할 힘도 없습니다.

에바 자신도 원체 그림을 못 그려서 자괴감 + 악바리만 남은 전형적 케이스인데...요즘 이제 5년차 되어간다고 여기저기서 얻어먹는 욕에는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선"이 뭔지..."느낌"이 뭔지....감 잡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아예 안 보내고...만약 "원화"를 일찍 시작했다면 그때 먹었어야 될 욕을 이제사 먹고 있는거라고 선배가 그러더군요.

차라리 "신인"시절 아무것도 모를때 욕을 먹으면 "아, 그런가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할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욕만 들입다 먹고 있으면 꽤 고될꺼라고....이럴때 클린업 놓게 되면 다시는 안 만지게 된다고 힘내라고 그러시더군요.

남들이 오게 되는 "슬럼프"가 이제사 오는건가 봅니다.."희망"을 논하기에는 한국 애니계는 너무 죽어버린 건가요...

by 에바초호기 | 2008/03/26 09:25 | 애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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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굇수한아 at 2008/03/26 10:10
에....아무래도 개인의 실력이전에 지금 일이 너무 없는거아닌가요??ㄷㄷ
Commented by TokaNG at 2008/03/26 12:18
그쪽이나 이쪽이나..ㅇ<-<
Commented by 刹那之劍 at 2008/03/26 14:30
저도 클린업 여전히 허접합니다. 그래서 맨날 작감이 안잡아주나~ 이런 생각만 하고;
조금씩 받는 L/O는 일단 그리고나서 깨지자는 심정. 누구에게도 신인시절은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서린언니 at 2008/03/26 16:21
물칠하고 붓질들어갈때 옆에서 감독님이 보시면 손이 진짜로 후덜덜 떨리곤 했지요 -_-;
Commented by 아카리 at 2008/03/26 17:29
음.. 그래도 좋아하시는 일을 하시니까 힘들어도 버틸 수 있는 거겠죠?? 힘내세요!! 파이팅!!
Commented by 에제말 at 2008/03/27 01:04
한국 애니계를 굳이 탓할건 없다..
빡시게 해보고서 말하고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때려치우면 그만..
굳이 안그래도 살짝 하고 때려치우는 놈들 많고..
해보지도 않고 쥐떠드는놈들 많고..
이일을 하면서 죽는소리만 하는놈들 많으니까(나를 포함해서)
뭐..그래봐야 바뀌는건 없거든..
그냥 십할..하는거야.. 어찌되었던간에..
슬럼프는 단비씨한테나 줘버려.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3/27 14:51
굇수한아님 / 사실 일 자체가 좀 뜸하기도 합니다..ㄷㄷㄷ

토캉 / 그러게나 말이다...

찰나지검님 / 어서 빨리 진정한 프로가 되고 싶어요..

서린언니님 / 그느낌...참 기분이 묘하죠...

아카리님 / 좋아서 버티고는 있는데 요즘 들어 뻘짓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에제말 / 쩝..그래,갈때까지 함 가보지 뭐.그리고 나서 미련없이 선택을 하는게...그런데 단비씨는 누구인가..??
Commented by 에제말 at 2008/03/27 15:42
닥터슬럼프의 단비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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