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눈물,그것의 의미 "트루 티어즈"


얼마전 13화로 깔끔하게 완결된 신작입니다.
게임 "다 카포"시리즈로 유명하다는 "서커스"에서 만든 제작 레이블 "La`cryma"이 원작이라고 하고
신생회사 "P.A.Works"에서 만들었습니다.등장인물과 스토리 대부분은 게임과 거의 상관없는 오리지날 스토리라고 하는군요.

스토리는 제목 자체에서도 알 수 있듯 "진실된 눈물"에 대한 이야기를 주축으로 사각관계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 입니다.
남자주인공 신이치로의 옆에 붙어다니는 여성들만 3명이군요.오래된 소꿉친구인 "유아사 히로미" , 또 한살 연상이지만 친구처럼 지내는 "안도 아이코" 그리고 어렸을적 상처로 인해 더이상 눈물을 흘릴수 없게 되어버린 "이스루기 노에"...이 세명이 남자한테 붙어 서로 자기꺼라고 빡빡 우기는 처절한 스토리(뭔가 틀려!!).

스토리 자체는 한국산 "아침 드라마"에 어울릴듯한 스토리 구조입니다.어른만 아니라는것 뿐이지 근친과 불륜에 대한 암묵적인 스토리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약간 묘하게 거슬리는 감이 있네요.사실 근친에 대한 이야기도 몇화 안 지나서 아니라는 것으로 판명났지만 순간 "헉!"했었다는...;;
그야말로 잔잔한 스토리에 잔잔한 이야기이지만 13화를 이끌어 나가는 시나리오의 텐션은 굉장히 수준급입니다.항상 제일 클라이막스일때 "다음편에..."로 이어지는 시간 분배는 한국 드라마를 굉장히 많이 시청한 듯한 느낌이군요.(웃음)

작화의 문제로 넘어가보면...1쿠르로 끝나는 작품이지만 굉장히 작화의 공을 많이 들였다는걸 느낄수 있습니다.공을 들여 신경 쓴 배경과 잘 어울리는 동화의 움직임도 그렇고 13화까지 가는동안 전혀 무너지지 않는 작화의 동일함도 매우 칭찬할만한 것들.
게다가 촬영 이펙트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만 "Fate stay night(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처럼 촬영 이펙트로 동화를 가릴려고 떡칠을 해놓은 것이 아닌 화면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한 광원효과들이 주로 들어가 있어서 매우 아름답고 뽀샤시한 화면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신생회사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하청작업으로 다년간 경험을 쌓은 회사 답게 강력한 동화연출을 만들어 냈습니다.개인적으로는 조그마한 그림들이 움직이는것을 CG로 처리하여 퀄리티를 극상으로 올려놓은것이 기억에 남네요.작은 그림들이 움직이고 걸어다니는 장면들을 동화로 처리하다보면 아무래도 작은 그림이라 동화의 퀄리티가 그닥 좋지 못한데 이 작품은 아예 그런것들을 CG로 처리해 버림으로써 전혀 튀지 않게끔 만들어 줍니다.

성우들의 연기도 굉장한 호연.약간 4차원적인 어투와 특이한 행동이 눈에 뛰는 "이스루기 노에"역할의 "타카가키 하야이"씨의 만족할만한 연기가 눈에 뜨이는군요.

캐릭터 디자인은 흡사 "Fate stay night(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스러운 그림체이긴 합니다만 눈에 약간의 변화가 있군요.
그리고 페이트 처럼 각진 그림이 아닌것도 특이점.많이 부드러워 진듯 합니다.

아름다운 화면과 다음화수를 기다리게 하는 시나리오,무너지지 않는 작화와 성우들의 호연이 눈에 뜨이는 작품 "트루 티어즈"였습니다.이 회사에서 다음 작품을 어떻게 만들건지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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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바초호기 | 2008/04/01 22:32 | 애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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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카리 at 2008/04/01 23:05
와... 평을 너무 잘 하셔서... 덧 붙일 말이 없음...
저도 친 남매가 아니라는 소리듣고 다행이라는 것과 아쉬운 것이 가슴 한 구석을 메우더군요..
제가 작화는 특히 챙겨 보지는 않는데 이 작화는 발전 가능성이 많아 보이니까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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