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작가별 분석.

에바도 그동안 많은 애니를 보았다고는 하지만 평론가 입장보다는 제작자의 입장이 아무래도 강하기 때문에 별 딱히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말빨이나 글빨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분석및 평가에 대해 말을 아꼈던 것도 사실이고 말이죠.

다른건 몰라도 꽤나 난해한 공각기동대나 애플시드 같은 "시로 마사무네"씨의 장면들을 대충 보면....
"바다"와 "전뇌화"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집니다.
공각기동대에서도 마음속 자신을 만나기 위해 항상 기도했던것은 잠수였고,또한 "잠수"라는 용어를 의식을 알아보는 장면에서 적절히 넣음으로써 이해가 쉽게끔(어떤 의미에서는 오히려 배배 꼬는듯한)하는 것도 있었고 말이죠.

예를 들면 공각기동대에서 소령님이 취미로 삼으시는 것은 "잠수".잠수를 통해 자기 자신과 마주본다고 항상 말씀하셨고 그 후에는 "다이브(영어로 잠수)"라는 것으로 남의 의식속에 침투를 하여 해결을 보고 그랬고 말이죠.
신작인 "RD 잠뇌조사실"을 보면 더욱 노골적으로 전해지는 "전뇌화"와 "잠수"에 대한 기본 컨셉은 역시 "시로 마사무네"답다...라고 볼 수 있을정도로 어느새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렸습니다.알듯 모를듯 어려운 용어들이 난무하는것도 여전하고 말이죠.

그리고 "디지몬 극장판"이라던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익숙해진 "호소다 마모루"감독의 취향은 벽도 천정도 없는 완벽한 "구(원형)의 세계(다른 차원의 세계)"에 대한 동경이 느껴집니다.실제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장면들이 꽤나 많이 보여지는 작품들이 주류이기도 하고요.얼마전 보고선 충격을 먹었던 루X비똥 광고 필름에서도 다른 차원으로 넘어간 소녀의 모습이 보여짐으로써 확실히 "이 양반이 다른 차원에 대한 동경"이 있구나....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안노 히데아키"감독의 특징이라면 "인간의 유대","커뮤니케이션의 존재"에 대한 깊은 이야기들이 항상 나오고요.에반게리온에서도 극도로 유대관계가 좁은 "레이"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사회성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고 "RE 큐티하니"에서도 "외로움"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가 막판에 나와줍니다.아마도 자기 자신이 "오타쿠"라는 것 때문에 더 그런것에 대해 연구하고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시이 마모루"감독이야 여기저기서 꽤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으니 별로 할 말은 없습니다만.........;;









어차피 어렇게 복잡하게 얘기를 해도 재미없으면 안보는 애니메이션인데 전 왜 이렇게 어려운 말들을 줄줄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지는 당췌 알 길이 없습니다.(그냥 심심해서 일지도...;;;)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에바초호기 | 2008/05/04 14:43 | 애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frog792.egloos.com/tb/187417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이진우 at 2008/05/04 15:06
왜 이렇게 어려운 말들을 줄줄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지 --> 서플달린 DVD 사라고...
Commented by 이루릴 at 2008/05/04 17:38
그렌라간과 에바와 건버스터를 보며 느낀거는 가이낙스는 달에 대한 이미지가 대체로 좋지 않다 랄까요 -_-;
Commented by 버섯돌이 at 2008/05/04 21:26
오.. 재미있는 분석인데요? +_+
Commented by 에제말 at 2008/05/05 01:31
그렇게 지딴에는 예술이랍시고 생각해서 만드는거 자체가..
우리나라에선 택도 없는 일이니 부러울 따름.
왜 그렇게 어렵게 쥐떠드냐가 문제가 아니지..
우리나라에선 농담한마디 못던지는걸..저나라에선 철학적으로 떠든다는거지..
저런건 어찌보면 꽤나 부러워해야해..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5/05 12:00
이진우님 / 셔플먼트에도 제작진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루릴님 / 달에 대한 이미지는 아마 안노 감독의 영향이 꽤 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왕립 우주군 때부터 달에 대한 이미지는" 언젠가는 위협을 가할 존재"로 그려지고 있었으니 말이죠.

버섯돌이님 / 하찮은 놈의 말도 안되는 분석입니다.;;;;;;;;

에제말 / 울 나라에서 이런 식으로 이야기 끌어나갔다간 "예술은 너 혼자 해라"라는 소리를 듣지...;;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