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만은 않았던 오늘 나들이.

어디인지 아시겠지요? 매년 수십억을 들여 관리를 해오고 있는 국민혈세낭비의 대표적 사례(쓴웃음) 청계천 되겠습니다.
20년지기 절친한 친구 카르페디엄(어우...길기도 하다..;;)과 아는 동생과 함께 동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남자들이 궁상맞게 가지는 않았지만(카르페디엄은 여자,아는 동생도 여자)결혼4년차 주부와 알거 모를거 다 아는 동생이랑 간거라 별 감흥이 없었다는...;;;



청계천 중간 부분의 대표적인 인공 폭포...냄새가 참 거시기 하고 좋더군요;;;

날씨가 오늘은 완전 여름이라서 그런지 돌아다니는 내내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소풍을 왔는지 여중생들이 빠글빠글...으...

중간 다리 그늘에서 쉬면서 한컷.어두운데서 보면 참 물이 맑게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어가면서 한컷 더...아는 동생의 뒷모습이 보이는군요...

심어놓은 풀들 관리가 전혀 안 되어 있어서 물이 거의 안 보입니다 그려...;


멀리서 찍으면 참 이쁘게 보이는데 말이죠...

이렇게 청계천 탐사만 마치고 돌아왔으면!!!좋았겠지만...이때부터 고난이 시작될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카르페디엄의 시아주버님과 아가씨를 만나기 위해 종로를 뒤지기 시작하면서 급격히 소모되는 체력과 짜증이 늘어만 갔고...
(종로 5가,4가,3가를 거쳐 두어시간을 주욱 걸어당겼더니만....;;;)
게다가 오래간만에 만나서 반가웠는지 당췌 놔주시질 않는 그분들 덕택에 막차를 놓치고 거액의 택시비를 소비할 뻔 했습니다.
다행히도 11시 20분 인천행 막차를 탈수가 있어서 겨우겨우 왔지만 살짝 열이 올랐었던건 사실이니까요.
뭐 그래도 이런게 다 추억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허허허(갑자기 따뜻한 모드로 급변...;)

그리고 결정적으로 맛있는!!!
씨푸드 아일랜드 피자를 얻어 먹었기 때문에 용서가 된다는...;;;
해산물 종류를 별로 안 좋아하는 에바도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냠냠...

오늘 이래저래 이사람 저사람 신경 써가면서 고생한 카르페디엄양..고맙수.
오래간만에 태양 직격탄을 꽤 받으니 기분도 상큼해지고 좋더군요.물론 올때는 땀에 쩔은 옷과 찝찝한 기분이었지만...
지금이야 깨끗이 씻고 컴터앞에 앉아 있으니 극락이 따로 없습니다.오늘밤은 푹 잘 수 있겠군요.
그럼 이만 서울 방랑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by 에바초호기 | 2008/05/23 00:39 | 하루일상...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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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okaNG at 2008/05/23 01:39
튼실한 뒷태..[...]
여러모로 염장이구만??
피자..ㅜㅡ
아흑 아흑...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5/23 08:24
막 구워져 나온 피자의 쫄깃함은 말이지..훗훗훗(조낸 튄다.)
Commented by 굇수한아 at 2008/05/23 01:42
냄새가 참 거시하고 좋은거군요.ㄷㄷㄷ암튼!!! 튼실이라뇨!!! 저정돈 좋은겁니다!!!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5/23 08:25
아..뭐...저도 오동통한 사람을 좋아하다보니 동생의 저런 모습도 보기 좋더군요.(웃음)
Commented by crdai at 2008/05/23 02:27
청계천은 별로 가고싶지 않더군요. 후배왈 "쥐의 손결이 느껴지지"라는 말 한마디에 넉다운 되었다고나 할까. (웃음)
시간이 되신다면 제가 토요일은 가족모임이 있는 관계로 금요일이나 일요일이 좋겠습니다만...서울 사정을 전혀 모르는관계로 정해 주시면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이기회에 에바초호기님 팬클럽모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웃음)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5/23 08:25
한국 오셨군요.^____^ 팬클럽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고 함 공지나 뛰워 볼까요....?
Commented by Dustin at 2008/05/23 09:24
저번에 일본쪽 친구가 청계천을 가고 싶다고 해서 데려갔었습니다만,

그렇게 신기할 건 없지만, 나름대로는 잘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한국에도 관광 자원 하나 둘 정도는 만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_- ;
Commented by 刹那之劍 at 2008/05/23 09:43
혹시 물에서 쥐냄새 나지 않던가요;;
청계천은 장점 반, 단점 반이라 아무 감흥이 없지만,
쥐통령의 미니어쳐 운하 같은 느낌이라 굳이 그걸 보기위해 가고 싶지는 않더군요.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5/23 17:57
저도 뭐 굳이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얼마나 거시기하게 만들어놨나 확인도 해볼겸 가봤습니다.;;;
Commented by 친구별 at 2008/05/23 12:56
오빠.. 담에 나 보기 싫구나.. 튼실한 뒤태????
물론 내가 좀 많이 튼실하긴 하지만.. 그렇다구.. 그렇다구.. 꼭.. 그걸 말을 해야해..ㅠㅠ
나쁜 오빠.. 미운오빠..
내가 블로그 안하는줄 알았지??? 탈퇴는 했었지만 가끔 오빠 블로그는 와서 본다구..
오빠땜에 다시 가입했당.. 담에 보면 각오하고 나오삼.. 나 까칠한거 알쥐???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5/23 17:58
에이~~~또 삐지기는...오빠가 얼마나 쑥이 좋아하는지 알믄서 그러나~~~까꿍~~~ ;;;
Commented by 카르페디엠 at 2008/05/24 01:31
ㅋㅋ 올만에 나도 무리해서 걸어줬더니 참 힘드네 그려...

그날 이사람 저사람 참 마니두 미안했으이....[^^;;] [고생했네 칭구......ㅜ.ㅜ]

그덕에 벌 받았나보이....집에 돌아와서두 고생이었다네...ㅠ.ㅠ 울랑이가 응급실을 달려 주셔서...ㅡ.ㅡ

어쩐지 급하게 먹은 술이 안취하더니만....다 이유가 있었던게야 ....

글구 사진 편집 좀 해서 올리랬드니만 그냥 올렸구려...

[좀 잘라서 올려주징...거참 여기 저기 짤린 내 뒷태가 마니 보이는 구낭...]

마지막으로 난 카르페디엄이 아니구 카르페디엠이당 ㅋㅋ

[마지막까징 태클중인 별 감흥 안 생긴다는 유부녀 칭구 나여사였습니다 ^^ ]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5/24 14:37
카르페디엄이나...엠이나...;;
Commented by 카르페디엠 at 2008/05/25 17:21
이눔 길게 쓰믄 꼭 젤 짧은 댓글을 달아주더라 ....ㅠ.ㅠ

오늘 종광이 결혼식 갔다왔는데 은진이랑 나뿐이더라

종광이 이눔 연락 좀 해놓징....역쉬 결혼 준비하믄 정신이 하나두 없다니깐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5/26 18:05
결혼준비에 정신 없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전화 한통이라도 줬으면 좀 달라졌을텐데...아쉽지 뭐.
Commented by 친구별 at 2008/05/26 17:44
아직도 저.. 튼실한은 수정 안한겨?? 나 좋아라 한담서.. 동생 맘에 상처 주는겨??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5/26 18:05
알았다....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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