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회식.

회사에서 얼마전 회식을 가졌습니다.
동화실,원화실(이라고 해봤자 감독님 혼자지만...;),칼라실,배경실 전부 모이고 가진 회식자리였었죠.

올해로 30년동안 그림을 만지고 계신다는 배경감독님 겸 사장님의 말씀은 꽤나 임팩트가 컸습니다.

"난 사장이기 이전에 환쟁이(그림쟁이)야.애니X리지 사장님이 돌아가셔서 떠맡게 되었지만 기본적으로는 환쟁이지.앞으로 너희들도 날 [사장]으로 보지 말고 [선배]로 보아주었으면 좋겠다.쿄아니는 우리 회사랑 파트너적인 성격이 강해.단가 문제 생각하면 중국으로 빼돌려야 하지만 그쪽은 우리쪽으로 보내주지.앞으로 열심히 하자."

참 오래간만에 희망찬 말을 들었습니다.실제 예전 다니던 회사에서는 그야말로 죽는소리만 4~5년동안 들었기 때문인지 신선했구요.

"한국 애니는 곧 망한다."
"젊은 나이에 왜 애니를 하는가."
"돈도 안 벌리고 고생스러운데 그만두지."

이런 말만 5년동안 들어서 악에 받쳐 일했던 기억만이 생생하거든요.
열심히 해야겠지요.언젠가 제 이름으로 된 작품 하나는 내고 죽어야 될것 아니겠습니까...;;;


뱀발 하나 : 역시 단체 회식은 이튿날 후유증이 어마어마 합니다..하루종일 속 니글거리고...아주...;;
뱀발 둘 : 동화실과 칼라실은 누님들 투성인데 배경실은 예외.눈독은 들이고 있으나 얼굴 마주치기가 하늘의 별따기..;;
뱀발 셋 : 작감님에게 제 블로그가 틀켰으니 앞으로 조심해서 글을 써야겠다는..;;;;;

by 에바초호기 | 2008/06/07 16:46 | 애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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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카리 at 2008/06/07 17:46
이런이런... 사생활이 회사에 까발려지는건가요...<<야!
암튼 뭐... 나쁜것도 없잖아요??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6/07 22:53
나쁠게 있을수도 있겠죠...?ㅡ,.ㅡ;
Commented by 까초니 at 2008/06/07 23:55
잠시 일에 대한 불만을 끄적일때 작감님께 터치를 당한다던지.. 말인가요..?;;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6/08 19:19
뭐 딱히 그렇지만은 않을것 같습디만...
Commented by Dustin at 2008/06/08 08:30
ㅡ ㅅ ㅡ 아는 사람에게 블로그를 알려주는 것은... 행동범위를 좁게 만듭니다?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6/08 19:19
이미 아는 놈들은 거의 알고 있는 블로그가 되어버려서 말이죠..;
Commented by 핑크폰 at 2008/06/10 21:38
에바님..작감 절대 의식하지말고 블로그운영하삼~ㅋ
홧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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