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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4커플이 있다. 기타 잡다구리.

1. 친구A.(32세,남성)

얼마전 자랑스레 왼손 약지에 커플링 끼고 약속자리로.
초반 불안 불안한 연애 소식에 꽤나 격앙된 목소리로 한풀이를 늘어놓던 놈인데 그래도 나름 잘 꾸려나가고 있는 모양.
얼마 안 가서 프로포즈 및 결혼계획도 잡을 모양.아직까지도 여친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음.
왠지 [조교]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듬.나쁘지 않은 머리지만 여자와의 관계처리는 꽤 미숙(;;;)했기 때문에...좀.
어쨋든 그 녀석의 최고의 불만은 [있는데로 이벤트를 때려도 그닥 반응이 없는 그녀]다.


2. 친구B.(32세,남성)

연애자체를 굉장히 회의적으로 보는 대표적인 친구중 한놈.
그나마도 현재 여친이 정말 [무식하다 싶을정도로]들이대서 사귀고 있는중.
이 녀석의 특징이라면 연애 자체에 극히 회의적이나 일단 연애를 시작하면 최대한 여친에 입장에 맞춰줄려고 하는 경향이 크다.
그런데도 요즘 아주 골머리를 썩는지 자주 나한테 신세한탄을 하고 있다.
독특한 성격에 독실한 크리스챤,게다가 1~20분이 멀다하고 말이 바뀌는 행태 때문에 아주 진절머리를 내고 있는 상황.
어찌보면 연애라는 [게임]자체가 서투른 두사람이 서로 상처들만 내는거 같아 참 씁쓸하다.


3. 친구C.(32세,남성)

몇개월동안 그냥 지켜만 보면 회사 동료에게 맘 먹고 고백해서 사귀게 된 케이스.
자그만치 나이 차이가 8살.물론 연하다.아직 얼굴이나 성격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친구 성격상 아마도 이 아가씨가 최후의 결혼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순딩이에다가 낯가림도 심한편이라 걱정했는데 이젠 나보다 낫구나 싶어서 안심중(;;;)
[사내커플]이라는 생선가시 때문에 또다시 전전긍긍중.그 전 여친도 사내커플이었다고.;


4. 친구 D.(32세,여성)

근 7~8년을 솔로로 살아오면서 지지리 궁상만 겪던 친구.
얼마전부터 메신저 대화명이 점점 상큼해지더라.지 스스로 나에게 [나 미쳤나봐]라며 운을 땐 후 술술 말하기 시작함.
애초에 [연하남]과는 인연이 없다고 지 스스로 말해놓고선 지금 5살 연하의 남자와 사귀고 있단다.
아직 학생에 장래 미래도 불투명한 남자라서 불안하다면서도 남자답고 듬직한데다가 20대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노안(;;;)때문에 좋다고.
지 남동생보다 3살이나 어린 남자를 [남자]로 봤다는것 자체가 일단 나에게는 쇼크.
뭐 지금은 초반이라 아주 햄볶으신 멘트가 메신저로 줄줄이 나오는데...뭐 가봐야 알겠..;;;


5. 에바초호기

솔로생활 4년차.이래저래 좀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일반화의 오류]라는걸 뼈저리게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그쪽으로 몰아져 가는 이놈의 편협한 생각때문에 요즘 머리속이 카오스.
하다못해 지금 4커플의 상황을 봐도 남자 4명,여자 4명 모두 성격 틀리고 상황 틀리고 그런데도 나 혼자 결론 내린다.
아마도 귀찮다는 생각 자체도 한 몫을 단단히 하는거겠지만.
하여튼 몇달전 미친듯이 외로워서 절절 끓었는데 요즘은 내코가 석자고 자꾸 한쪽으로 기울어진 시선 때문에..
[그냥 혼자 사는게 좋지 뭐...;]라는 쪽으로 굳어져 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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