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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가 되겠어. 환타지(or 실화)

1. 프롤로그


덜그럭..툭.
힘겨웠던 장비들을 내려놓으며 가볍게 한숨을 쉬는 남자.
까만 얼굴, 삐쩍 마른 몸, 겅중한 키, 그저 걸쳐져 있을뿐인 안경.
누가봐도 덕(德) 기질이 다분하다.


"후우...이제 검사 생활도 끝인가...."


검사?저렇게 마른 몸뚱아리가 검사란 말인가.
그렇다.그는 엊그제까지 [극장판(Kuck Chang-fan)]이라 불리우는 몹을 때려눕혔던 검사였다.
애니던젼에서 나와 자신의 조그만 여관방으로 들어온 그.


습관적으로 내이투(來二透)라 불리는 전서구를 부른다.


[작감님,이런식으로 계속 갈것 같죠...?]


쪽지를 전서구 다리에 묶는 그의 얼굴에는 그동안의 고생을 떨치기 위한 뭔가 비장한 각오마저 보인다.


[응,뭐 계속 그럴것 같네.왜?]


[그만둘까봐요.]


[응?다른 던젼으로 가게?]


[아뇨,이 마을을 아예 떠날려구요.전직할까 생각중이예요.]


[헉.]


그.에바초호기는 그동안의 검사 생활이 좋았다.
하지만 불규칙하게 몰아치는 몹들,안정이 안되는 생활,[검사 나부랭이]라며 비웃는 성(姓)기사들까지...


예전 고등수업 친구들(이미 그들은 꽤 경력이 된 법사들이다.)을 만나 가볍게 이슬이를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를 해봐도 답답한 속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주머니속 약초 후로수투(喉老輸投)를 꺼내 불을 붙이며 깊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에바초호기.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흩어지는 연기를 보는 눈빛이 그닥 기분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불규칙 업데이트 예정입니다.실화인지 환타지 소설인지는 각자 상상에 맡깁니다.;;;;]

 


덧글

  • TokaNG 2011/08/12 23:12 # 답글

    사실, 이미 마법사가 되기는 걸렀잖은가. (어이)
  • 에바초호기 2011/08/13 00:57 #

    자네가 생각하는 그 마법사가 아냐.;
  • aLmin 2011/08/12 23:18 # 답글

    여기 마법사 아닌 분이 마법사인 척 하고 있습니다. (응?)
  • 에바초호기 2011/08/13 00:58 #

    왜 이러세욬ㅋㅋㅋ웃자고 쓴 글인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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