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셈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는 감독 특유의 화려한 볼거리와 토비 맥과이어의 찌질한 뉴욕 소시민(;;;)연기에 힘입어 굉장한 흥행을 이루었습니다.
4편을 만들어 달라고 했지만 협상에 실패하게 되고 결국 셈 레이미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배우로 모든것이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500일의 썸머]라는 영화를 만든 [마크 웹]감독으로 바뀌고 [토비 맥과이어]대신 [앤드류 가필드]로 바뀌고 여주인공도 [메리 제인]에서 [그웬 스테이시]로 바뀌게 됩니다.
다시 한 번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피터는 또 어떤 삶을 영화속에서 살게 될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지게 돌아왔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메리 제인]전에 피터의 첫 사랑이었던 [그웬]으로 히로인이 바뀌며 좀 더 풋풋하고 처음 연애할 때 복잡 미묘한 감정을 스크린 속에 잘 살려냈구요.
거미에 물려 엄청난 힘을 얻게 된 피터가 [고딩]특유의 재잘거림으로 적들을 살살 약올리는 얄미운(;;;)느낌도...
뭔가 진중하고 우울하며 어둡기까지 한 다크 히어로가 아닌 진정한 [우리의 친구]라는 느낌일까요.;
뭐..같이 본 친구녀석은 [쓰다 만 시나리오로 대충 만든]느낌이라며 혹평을 했습니다만.
개개인의 평은 다 다른거니까요.
덧글
인생은 비록 우울해도 여하튼 ................ ㅋ